기름 넣기 전 확인… 국제유가는 올랐는데 국내 주유소는 아직
2026-0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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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 국내 유가 하락세 곧 끝날까?
2026년 1월 29일 기준 국내 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인 반면 하루 전인 1월 28일 국제 유가는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89.58원으로 전일 대비 0.25원 떨어졌다. 하락 폭은 0.01% 수준이다. 고급휘발유 역시 전일보다 0.18원 하락한 1930.1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리터당 1582.39원으로 집계되어 전날과 비교해 0.65원 감소하며 유종 중 가장 큰 하락 폭인 0.04%를 기록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완만한 내림세를 유지하며 하향 안정화된 모습이다.
국제 시장 유가 지표는 일제히 반등했다. 1월 28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5.85달러로 전일 대비 0.57달러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1.17% 오른 67.37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82달러 상승한 6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등락률은 1.31%로 국제 유가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원자재 시장 전반에 걸친 매수세가 국제 유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가격 하락은 과거 국제 시세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다.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2주에서 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하락세는 조만간 멈출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유류비 부담 추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석유 제품별 등락 폭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인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방 압력이 강해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