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자율주행버스(A5) 시범 운행 시작
2026-0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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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세종 연결 무상 시범운행...고정밀 3D 지도·AI 데이터 전면 개방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도심 복합 교통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는 ‘대전형 자율주행 노선버스(A5)’가 대덕특구에서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대덕특구 내 주요 연구기관과 생활 거점을 연결하는 A5 노선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A5 노선은 카이스트~반석역~세종터미널을 잇는 구간으로 기존 BRT 전용도로 중심의 광역 노선과 달리 보행자와 일반 차량, 교차로가 혼재된 도심 환경 실증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실사 기반 고정밀 3D 정밀지도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돌발 상황 대응 기술을 검증한다.
시는 3월 31일까지 전 구간을 무상 운행하며, 기술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 뒤 유상 운송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1~2월에는 평일 하루 1회, 3월부터는 하루 2회 왕복 운행한다.
ETRI는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대전 0시 축제’ 자율주행 설문 참여 시민에게 우선 예약 기회를 제공한다. 시범 운행 중 수집된 주행 데이터는 민간과 학계에 전면 개방되며, 지역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AI 챌린지’도 열릴 예정이다.
모든 차량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탑승하고, 기상 악화 시 수동 운전 전환 등 안전 기준을 철저히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