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늘봄학교, ‘도시·농촌’ 맞춤 옷 입는다~ 국회서 표준 모델 제시
2026-01-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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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일 국회 토론회서 ‘미래형 늘봄학교’ 청사진 공개
획일적 운영 탈피… 도심은 ‘거점형’, 농어촌은 ‘마을 연계형’ 이원화 전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도서 벽지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전남형 늘봄학교’의 표준 모델이 국회에서 공개됐다. 획일적인 중앙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농촌 이원화’ 전략을 법제화하자는 것이 골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모델’을 발표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 ‘학교’라는 공간의 한계 넘어야
이번 제안은 지난 2024년 11월 발족한 ‘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집중지원단(위원장 정철)’의 현장 분석 결과물이다. 지원단은 전남의 경우 농어촌과 도서 벽지 학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존의 학교 내 돌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교육청은 ▲도심형 모델(지자체 협력 거점형 늘봄센터)과 ▲농어촌형 모델(마을 시설 활용 학교 밖 늘봄교실)로 구분된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 강사 수급난, 제도 개선으로 푼다
또한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강사 수급 어려움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적 돌봄 체계의 법적 근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철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번 모델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명확히 하는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