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이 더 무섭다… 미국 증시 혼조세

2026-0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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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집중 낙폭, 차익 실현 매물 쏟아진 나스닥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문 반면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장 마감 후 S&P500 선물 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6포인트(0.11%) 상승한 49071.56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02포인트(0.13%) 밀린 6969.01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 지수는 172.33포인트(0.72%) 떨어진 23685.12로 집계되어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S&P500 지수가 이틀째 하락 마감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선물 지수마저 추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장 초반의 하락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방 변동성을 키웠다. 다우 지수는 산업주들의 방어력에 힘입어 유일하게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시장 전체의 하락 기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에서는 지수가 역대급 고점 부근에 도달함에 따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물 지수의 하락은 다음 거래일 개장 전까지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금리 변동성(채권 가격의 오르내림)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며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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