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생활용품 다 아닌데…마트보다 싸서 난리 난 다이소 1000원 '제품'

2026-0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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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코너에서 터진 '잭팟'?!

최근 다이소 매장에서 의외의 코너가 주목받고 있다.

다이소 매장 입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다이소 매장 입구.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이 아닌 바로 과자 진열대 쪽이다. 매장 한쪽에 자리한 스낵 코너에는 국산 제품은 물론 수입 과자까지 섞여 있고, 가격은 대부분 1000원에서 1500원 선에 형성돼 있다. “웬만한 마트보다 싸다”는 반응이 나오며 주부들과 자취생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다이소 과자 코너의 가장 큰 특징은 ‘천원에 득템했다’는 체감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2000원 이상에 판매되는 제품과 비슷한 구성의 과자들이 1000원에 진열돼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유튜브와 SNS에는 다이소 과자 추천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일부 영상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고급 디저트를 살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이소 과자의 인기. / 유튜브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이소 과자의 인기. / 유튜브

최근 소비자 반응이 특히 좋은 품목은 러스크, 버터쿠키, 초코 과자, 젤리류다. 단순한 대용량 스낵보다는 커피나 차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형 과자들이 눈에 띈다. 포장 디자인도 기존 다이소 제품과 달리 비교적 깔끔하고 해외 과자 느낌을 살린 제품이 많아 선물용이나 간식용으로 함께 구매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알뜰살뜰' 등에 올라온 실제 리뷰 영상에 따르면 ‘쫀득 초코칩 커피’는 90g 용량으로 1500원에 판매되고 있고, ‘화이트캐슬 버터쿠키’는 100g에 1000원이다. ‘베터 초코 샌드위치’ 역시 100g 기준 1000원 가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타리 말키스트 초콜릿맛’은 120g 용량에 1000원으로 진열돼 있다. 모두 부담 없이 집어 들 수 있는 가격대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국산 가성비 스낵류도 꾸준히 잘 나간다. 검은콩 인절미 스낵은 51g에 1000원, 코스모스 트위스트는 128g에 1000원으로 양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쉬 초코 팝콘은 50g 기준 1000원이며, 코코넛 크래커는 56.25g에 1000원으로 구성돼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준다.

다이소 인기 초코 과자. / 유튜브 '알뜰살뜰'
다이소 인기 초코 과자. / 유튜브 '알뜰살뜰'
다이소 인기 인절미맛 과자. / 유튜브 '알뜰살뜰'
다이소 인기 인절미맛 과자. / 유튜브 '알뜰살뜰'

다이소 과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싸서만은 아니다. 소포장 위주의 구성 덕분에 “맛이 궁금해서 한 번 사보기 좋다”는 반응이 많다. 대용량 과자를 샀다가 입맛에 맞지 않아 버리게 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효용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여러 종류를 한 번에 사도 부담이 크지 않아 다양한 맛을 비교해 보는 소비 패턴과도 맞아떨어진다.

또 하나의 이유는 접근성이다. 동네마다 있는 다이소 매장에서 장을 보듯 간식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편의점이나 마트와는 다른 강점으로 작용한다. 생활용품을 사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과자를 함께 담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충동 구매도 늘고 있다.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간식류 역시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1000원이라는 명확한 가격 기준은 소비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다이소가 정가 정책을 유지하는 한, 가격 비교 과정 없이 바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이소 매장 풍경?!'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다이소 매장 풍경?!'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다만 제품 구성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든 지점에 동일한 과자가 입고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인기 제품은 빠르게 품절되기도 한다. 때문에 자주 찾는 매장에서는 진열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경우도 많다.

결과적으로 다이소 과자 코너는 ‘싸서 어쩔 수 없이 사는 간식’이 아니라, 가격 대비 만족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을 사러 들렀다가 과자까지 함께 장바구니에 담는 풍경이 일상이 된 지금, 다이소의 1000원 스낵은 단순한 부가 상품을 넘어 하나의 소비 이유로 자리 잡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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