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어떻게 보나?” 질문에 '40%'가 보인 반응

2026-0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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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움직임에 대해 부정 의견이 긍정보다 높게 나타났다.

환하게 웃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환하게 웃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한국갤럽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의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 양당의 합당 시도를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자가 40%로 집계됐다. 반면 '좋게 본다'는 답변은 28%에 그쳤고,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32%였다.

정당별 지지층을 분석하면 상반된 양상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합당에 우호적인 시각이 48%로 나타나 회의적 의견 30%를 웃돌았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2%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성 41%, 반대 42%로 1%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며,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17%였다.

이념 성향으로 구분했을 때 중도 성향 응답자들은 긍정 28%, 부정 40%로 답해 비판적 시각이 우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작가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작가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이 60%로 나타나 전주보다 1%포인트 내려갔다. 부정 평가 역시 29%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태도를 정하지 않은 응답자는 10%였다.

긍정 평가를 선택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9%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외교' 17%, '소통' 9%,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직무 능력·유능함' 6%, '주가 상승' 5% 순서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도 '경제·민생'으로 21%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외교'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 '부동산 정책'이 각각 5%씩 기록됐다.

정당 선호도에서는 민주당이 44%로 1위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25%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 국민의힘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나타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은 24%였다.

대화 나누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대화 나누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향후 1년 동안 주택 가격 흐름에 대한 전망에서는 응답자의 48%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은 19%, '현상 유지' 20%, 판단 유보 13%로 집계됐다. 갤럽은 이번 설문에 1월 29일 발표된 부동산 공급 대책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택 임대료 변동 전망에서는 58%가 '상승할 것'으로 봤고, '하락' 10%, '유지' 20%, 의견 유보 11%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26%, '잘못하고 있다' 40%로 비판적 평가가 높았다. 의견을 밝히지 않은 비율은 34%였다.

부동산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 21%, '집값 안정화 노력' 14%, '신뢰·기대감' 6% 등이었다. 부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집값 상승 억제 못 함' 18%, '대출 한도 제한' 9%, '과도한 규제' 6% 등이 언급됐다.

가장 유리한 재산 증식 수단으로는 '주식'이 37%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 22%, '적금·예금' 17%,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3%, '펀드' 2%, '채권' 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접촉률 44.5%, 응답률 11.6%로 나타났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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