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라면 끓일 때 '이것' 한 스푼 꼭 넣어 보세요…이 쉬운 걸 왜 모르고 살았죠
2026-01-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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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라면은 단순히 비상식량을 넘어 많은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가 됐다. 이제는 단순한 라면이 아니라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고가의 라면까지 판매되고, 수백, 수천 가지에 이르는 변형 레시피가 나오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조리법은 가성비와 효율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저렴한 재료비와 5분 내외의 짧은 시간 투자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레시피다.

다음으로 냄비에 600ml 정도의 물을 붓고 바로 건더기 수프와 분말 수프를 넣는다. 100g정도 되는 콩나물 한 줌을 넣은 후 다음으로는 대파도 반 개 썰어서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 불을 끄기 전 멸치액젓 반 스푼을 넣어주면 된다.

◆ 주의할 점
조리 과정에서 국물의 시원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콩나물을 넣은 뒤 뚜껑을 열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의 비린내를 유발하는 효소는 끓는 과정에서 파괴되는데, 뚜껑을 자주 여닫으면 오히려 비린내가 국물에 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 깔끔한 맛을 선호한다면 마지막에 기호에 따라 후추를 약간 가미하거나, 식초를 세 방울 정도 떨어뜨리는 것도 방법이다. 식초의 산 성분은 면발의 단백질 구조를 응고시켜 쫄깃함을 유지해 주고 국물의 뒷맛을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다진 마늘은 조리 중반부에 넣어 충분히 익혀야 알싸한 매운맛이 단맛과 감칠맛으로 승화된다. 마지막에 넣는 멸치액젓은 과할 경우 비린 맛이 올라올 수 있으므로 정확히 반 스푼 정도의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한 라면일까?
콩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돕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또한 다진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며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또한 마늘은 라면의 높은 나트륨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칼륨이 풍부하다.
조리법의 마지막 정점인 멸치액젓은 감칠맛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요소다. 라면수프에 포함된 핵산 계열 조미료와 액젓 속의 아미노산 계열 감칠맛 성분이 만나면,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감칠맛이 수 배 이상 강해지는 '감칠맛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 마늘의 효능
마늘은 예로부터 '일해백리'라 불릴 만큼 강한 향을 제외하면 100가지 이로움을 주는 식품이다. 핵심 성분인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며, 식중독균을 억제하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증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늘은 심혈관 건강에도 기여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방지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마늘에 함유된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작용을 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인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 라면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나트륨 문제는 콩나물과 마늘이 어느 정도 보완해 줄 수 있다. 콩나물과 마늘에 포함된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는 라면에 콩나물의 식물성 단백질이 더해지며 비교적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