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시장, 긴축 시기 지나면 1990년대급 10년 호황장 올 겁니다”
2026-0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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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롱 붐' 재현할 암호화폐 시장의 기회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곧 새로운 상승장으로 돌입할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29일(현지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의 움직임이 1990년대 미국 경제의 대확장기였던 '롱 붐' 시기와 매우 비슷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1991~2001년까지 10년 동안 이어진 이 시기는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실업률이 특징이었다. 당시 인터넷 혁명이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생산성을 높이고 암호화폐가 기술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실제 물가 상승을 보여주는 트루플레이션 지표는 1.1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은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늘려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30일(한국 시각) 오후 3시 15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약 2조 8200억 달러 수준이다. 이는 전 세계 경제 규모에 비하면 아직 매우 작은 크기라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중 하나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업들의 실제 경제 활동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50 위로 올라가며 확장될 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강력한 상승장을 맞이해 왔다.
비록 지난 2~3년 동안 시스템에서 돈을 회수하는 양적 긴축(QT)이 이어지며 하락장 같은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이러한 긴축이 끝나고 경제 활동이 다시 살아나면 1990년대와 같은 기술 중심의 상승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감바데요의 주장이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은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실제보다 가격에 먼저 반영됐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에 들어서며 친암호화폐 성향의 정부가 들어서고 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시장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 또한 지금이 하락장의 지속이 아니라 더 큰 상승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