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윤행 전 함평군수 출판기념회 성료~ 3천여 명 운집 ‘출정식 방불’
2026-01-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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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 함께 행복한 미래로”~ 군민과 함께 그린 희망의 비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윤행 전 함평군수(조국혁신당)의 회고록 출판기념회가 3천여 명의 구름 인파 속에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31일 오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다시 일어나 함께 행복한 미래로" 행사는 시작 전부터 축하객들이 몰려들며 입구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행사장은 마치 대규모 출정식을 연상케 할 만큼 열기로 가득 찼다.
식전 공연으로는 섹소폰 함평동우회가 무대를 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책을 넘어 사람을 만나는 시간”… 진솔한 고백과 감사
행사는 사회자의 환영 인사로 막을 올렸다.
사회자는 “오늘은 책을 읽지 않아도 저자를 직접 만나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에 오른 이윤행 전 군수는 과거 재임 시절의 부족함을 솔직히 고백하며 군민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함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봉사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들었던 학창 시절, 군 복무와 생업을 병행하며 야간대학에 진학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과정, 호남대학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올곧은 사회 구성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경험 등을 담담히 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군민이 주인”… 행정 철학과 리더십 강조
군수 재임 시절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환경 민원 문제를 꼽았다.
생활 터전과 환경 보존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 양측 모두가 만족할 해법을 찾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군민이 주인이고,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힘을 모을 때 함평의 미래가 열린다”는 행정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함께’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계·학계 인사 축하 이어져… “함평의 행운”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최고위원은 직접 참석해 “이윤행 저자의 진실성과 성실성, 추진력은 함평의 미래를 이끌 자산”이라며 “그의 삶과 책은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이자 함평의 행운”이라고 평가했다.
조국 당대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장례 공동위원장 직무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 속에서 바라본 함평의 현실과 미래가 담긴 소중한 기록”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함평의 내일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숙 국회의원과 이원장 호남대 대학원장도 영상과 축사로 축하를 보내며 저자의 리더십과 공직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돌봄이 최고의 복지”… 지역 미래 비전 제시
저자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성장 과정과 학문, 공직 경험, 책 제목에 담긴 의미가 차례로 소개됐다.
이 전 군수는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용기와 의지가 중요하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할 때 함평의 미래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경험을 언급하며 노인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내 소규모 공동주택 중심의 돌봄 체계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노후 모델을 만들자며 ‘효의 고장, 돌봄사업 전국 최고 함평’이라는 비전도 내놓았다.
◆큰절로 전한 감사~ “군민 덕분에 여기까지”
이 전 군수는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군민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경청해 주고 응원해 준 군민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저자의 삶과 군민들의 공감,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가 어우러진 ‘함평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다시 일어나 함께 행복한 미래로"라는 제목처럼, 그의 고백과 다짐은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