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0선까지 밀린 코스피… 5300 고지 눈앞에 두고 털썩
2026-0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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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5100선 붕괴 위기
2026년 2월 2일 유가증권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하며 510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의 강력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이를 방어하는 형국이나 지수의 하락 폭은 2%에 근접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3.19포인트 하락한 5121.17을 기록 중이다. 하락률은 -1.98%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시가 5122.62로 문을 열었으나 개장 직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시가 대비 소폭 하락한 구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지수 위치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형성된 5232.00 선의 저항을 받으며 하방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지수의 장기적 위치를 살펴보면 현재의 조정 국면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코스피의 최근 1년 최고치는 5321.68이며 최저치는 2284.72이다. 현재 기록 중인 5121.17은 1년 최고치 대비 약 200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으로 고점 대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1년 최저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의 높은 지수대를 형성하고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체급은 과거 대비 크게 격상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확인된 차트상 지수 흐름은 개장 직후 급격한 수직 하락 이후 5120선 부근에서 횡보하며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단계다. 상단의 기준선인 5232.00 선과의 이격이 벌어진 상태에서 거래가 지속되고 있으며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장중 얼마나 더 확대될지가 오늘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압도하지 못하는 한 지수의 반등 동력 확보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시세 정보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장 이후 최저 5092.00 선까지 위협받았으나 소폭 회복하며 5120선을 방어 중이다. 현재의 하락세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 전체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 강도가 장 후반까지 유지될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