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커피에 '이 가루' 제발 넣어 보세요…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2026-02-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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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색다른 맛을 추가하려면...?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 한잔은 이제 우리 인생에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됐다. 잠에서 깨지 못했을 때도, 기운이 없을 때도 커피 한 잔에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커피는 실제로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커피에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다. 많은 현대인이 아침을 커피로 시작하지만, 빈속에 마시는 커피는 때로 혈당 변동성을 높이거나 위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 계피(시나몬) 가루를 커피에 넣어 보자.
계피 가루를 첨가하면 커피 맛의 풍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이점을 제공한다. 계피는 수천 년 동안 약재로 사용되어 온 향신료로, 현대 과학에서는 이를 '천연 혈당 조절제'로 평가한다.
특히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인슐린의 기능을 모방하여 세포가 포도당을 더 잘 흡수하도록 돕는다. 이는 식후 커피를 마실 때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계피의 독특한 향을 내는 '시남알데하이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자극하여 체온을 높이고 지방 연소를 돕는 열 발생 효과를 유도한다.

커피에 넣을 계피를 선택할 때는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피는 크게 '카시아(Cassia)'와 '실론(Ceylon)'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마트에서 저렴하게 유통되는 카시아 계피는 쿠마린 성분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진짜 시나몬'이라 불리는 실론 시나몬은 장기 복용에 적합하다. 매일 커피에 넣어 마시는 용도라면 건강을 위해 실론 시나몬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섭취량은 하루 1/2티스푼(약 1~2g) 정도가 적당하며, 과유불급의 원칙에 따라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만화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2/02/img_20260202134609_96f0dc2f.webp)
계피 외에도 커피에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은 다양하다. 믿기 힘들겠지만, '소금 커피'가 세상에 존재한다.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커피의 쓴맛을 중화하고 단맛을 극대화한다. 특히 산미가 강한 원두에 한 꼬집 넣으면 풍미가 한층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영국 브래드퍼드대 심리학자 엘리너 브라이언트 박사는 "소금은 카페인의 쓴맛을 완화해 맛을 부드럽게 만들고, 경우에 따라 커피를 더 달게 느끼게 할 수 있다"면서도 "소금이 설탕을 대체해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염분 섭취가 늘어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일수록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커피에 코코넛 오일도 넣을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방탄커피'의 핵심 재료이기도 하다. 중쇄지방산이 풍부하여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공급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 기법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카카오 가루를 넣으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무가당 카카오 가루를 섞으면 인위적인 시럽 없이도 모카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혹은 콜라겐 파우더를 넣을 수도 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챙겨 먹는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명해진 방법이기도 하다.
펩타이드 콜라겐 가루를 뜨거운 커피에 섞으면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피부 탄력과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콜라겐은 분자 크기에 따라 흡수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저분자 콜라겐(콜라겐 펩타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콜라겐의 원료인 육류, 어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어떤 음식과 곁들이느냐에 따라 영양 흡수율이 달라진다. 먼저 견과류에 커피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커피의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촉진할 수 있는데, 칼슘과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몬드나 호두를 곁들이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도 도움이 된다.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커피와 함께 섭취 시 항산화 시너지를 내며 우울감을 완화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다.
공복 커피가 부담스럽다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오트밀은 커피의 산도가 위벽에 주는 자극을 완충해주며 완만한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