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포항시장' 이강덕, "정치가는 여의도로 가시라...경북에는 미래 준비할 행정가 필요"

2026-02-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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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2일 경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정치가' 경북지사 출마 비판

이강덕 포항시장 2일 구미에서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강덕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 2일 구미에서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강덕 제공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정치가는 여의도로 가시라"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치가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시장은 이날 구미시에 소재한 '구미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 경북에는 말로 싸우는 정치가가 아니라, 경북의 미래를 준비할 행정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는 여의도로 가서 정치를 하시라. 저는 (3선 포항시장을 역임한) 행정가로서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행정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 출신이란 이유만으로 여의도 정치인들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본 취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경북도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정치실험장이 아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정치적인 행보만으로, 요란한 정치구호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라며"지금의 광역행정은 행정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 관련, "지방소멸 및 자치분권 등의 문제는 행정통합으로 다 해결할 수 없다"며"정부가 주도적으로, 지방분권형 대개혁 로드맵을 지속추진해야 하며, 현재의 통합방안은 더 많은 문제점을 심화할 것이며, 구역내 갈등 증폭의 우려도 상존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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