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영화 여운이 여기까지?” ‘왕과 사는 남자’ 시사회 이후 무덤에 악플 달린 이유

2026-0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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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시사회 이후
세조의 무덤인 ‘광릉’ 방문 리뷰 악플 도배

최근 세조의 무덤인 ‘광릉’ 방문 리뷰에 난데없는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그 중심에는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장항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 아래, 국민 배우 유해진과 묵직한 존재감의 유지태, 그리고 박지훈의 만남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야기는 마을 살림을 살려보겠다며 왕실 유배지 유치 경쟁에 뛰어든 광천골 촌장 엄흥도와 그곳으로 쫓겨온 어린 왕 단종의 기묘한 동거에서 시작됩니다. 처음엔 그저 감시 대상이자 '마을의 돈줄'로만 여겨졌던 단종이었지만, 그가 투박한 마을 사람들과 진심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차가웠던 시선이 서서히 온기로 변해가는데요.

이처럼 영화는 기록으로 남지 않은 단종의 유배 생활 4개월을 가슴 시린 상상력으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모두가 외면했던 단종의 마지막 순간을 왜 엄흥도가 목숨 걸고 지키려 했는지를 묵직하게 그려내는데요. 이 여운이 단종을 사지로 몰아넣은 세조를 향한 분노로 이어졌고, 그 감정이 실제 역사 현장인 광릉의 방문 리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먹먹한 여운을 남기길래 이런 상황까지 벌어진 걸까요? 오는 2월 4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봐야겠네요!

home 박은해 기자 qdg27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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