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타고 해운대로… 해운대구, 철도관광 새 판 짠다

2026-02-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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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과 전략적 협력… 동남권 대표 철도관광 거점 도약

해운대구는 2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 사진제공=해운대구
해운대구는 2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 사진제공=해운대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해운대구가 KTX-이음 시대를 맞아 철도관광 활성화의 선도 지자체로 본격 나섰다.

해운대구는 2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30일 KTX-이음이 신해운대역과 센텀역에 정차한 이후, 해운대구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후속 조치로 평가된다. 해운대구는 증가하는 철도 이용 수요를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코레일과의 전략적 협력을 선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 관광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철도 여행상품 개발 ▲신해운대역·센텀역 중심의 교통 인프라 고도화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철도 기반시설 확충 및 이용객 편의 증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마이스(MICE) 시설, 문화·쇼핑 인프라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차 타고 찾는 해운대’라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KTX-이음 정차는 해운대 관광의 판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도관광을 해운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관광 활성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해운대를 명실상부한 동남권 철도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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