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연에 눈물 훔친 권향엽… “여러분이 계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2026-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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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양서 의정보고회… 1년간의 여정 공유하며 주민들과 뜨거운 교감
무안참사 유가족, 깜짝 감사패 전달… 권 의원 “무거운 책임감 느껴”
“소통이 의정활동의 나침반”… 순천·구례·곡성서도 릴레이 보고회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주신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권향엽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지난 1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주민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중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딱딱한 정치적 성과 나열보다는, 지난 1년간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사람 냄새’ 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는 평가다.

◆ 재난 현장의 땀방울, 신뢰로 돌아오다

이날 권 의원은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수해 현장에서 당원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매달렸던 기억을 회고했다. 시민들은 권 의원의 의정활동이 자신들의 삶에 어떤 변화와 희망을 주었는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증언했고, 이 과정에서 장내는 훈훈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 유가족의 감사패, “잊지 않아 줘서 고맙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예고 없던 깜짝 순서였다. 행사를 마치고 퇴장하는 권 의원에게 무안참사 1기 유가족 대표가 다가와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유가족에 대한 권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 노력에 대한 진심 어린 화답이었다. 권 의원은 감사패를 받아 들고 “어떤 상보다 무겁고 소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는 제 의정활동의 방향을 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순천(6일), 구례(7일), 곡성(8일) 보고회에서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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