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설거짓거리 많으시죠? 세제 '이렇게' 쓰면 설거지 효율 상승입니다

2026-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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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효율 높이는 세제 사용량, 얼마가 적당할까

온가족이 모이는 설연휴에는 식사량이 많아 설거짓거리도 넘쳐난다. 설거지할 때, 우리는 수세미에 세제를 여러 번 짜서 거품을 내고 모자라면 추가로 짜서 쓰는 방식을 주로 쓴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그러나 이 방법은 다소 잘못됐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세제연구소 세제몰'이 공개한 올바른 설거지 방법이 화제다. 영상에서는 세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강조했다. 작은 통에 물을 넣고 세제를 한 번만 짜서 저어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적은 양으로도 설거지가 가능하고 잔류세제도 줄일 수 있다.

세제를 수세미에 직접 짜서 사용하면 세제 사용량이 늘어난다. 헹굼 과정에서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식기에 남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주방세제 뒷면에는 물 1L당 세제 1~2ml를 희석해 사용하라는 권장 사용량이 표기돼 있다. 밥숟가락으로 반 술 정도의 양이다.

기름기가 심한 식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상에서는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세제연구소 세제몰' / 유튜브 '세제연구소 세제몰'
유튜브 '세제연구소 세제몰' / 유튜브 '세제연구소 세제몰'

희석한 세제물로도 거품은 충분히 난다. 식품의약처에 따르면 1L당 1ml 이상의 세제 농도는 세척 효율을 더 올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과도한 세제 사용은 씻어내기만 어렵게 만들어 잔류세제를 남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설거지 후 헹굼도 중요하다. 군산대학교 환경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눈에 거품이 보이지 않더라도 흐르는 물에 최소 15초 이상 헹궈야 잔류세제 걱정을 덜 수 있다. 이는 어떤 순한 성분의 주방 세제를 사용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세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방법은 환경과 건강을 모두 지키는 길이다. 810L 크기의 설거지 통에 물을 반쯤 채우고 세제 펌프를 2~3번 정도 짜면 대략 표준 사용량에 들어맞는다.

이러한 방식은 설거지 시 수고를 덜어주기에 설 연휴에 알고 있으면 좋다. 주부들은 물론 남편, 자식들도 해당 방식으로 설거지를 돕는다면 화목한 설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 세제연구소 세제몰

완벽한 뒤처리를 위한 설거지 꿀팁

효율적인 설거지의 시작은 그릇을 쌓는 요령 단계에 있다. 먼저 기름기가 적은 컵이나 수저류부터 시작해 기름진 프라이팬 순서로 닦아야 수세미의 오염을 방지하고 세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눌어붙은 음식물은 무조건 박박 문지르기보다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불려두면 힘들이지 않고 제거가 가능하다. 이때 물의 온도는 약 40°C~50°C 정도가 적당한데, 이는 유지방을 녹이기에 충분하면서도 손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온도다.

세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헹굼과 건조다. 거품을 씻어낼 때는 흐르는 물을 사용하, 마지막 단계에서 뜨거운 물로 한 번 더 헹궈주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물때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세척이 끝난 수세미는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바짝 말려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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