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안티 180명 상대로 억대 손배소했는데…오늘 '이런 결과' 나왔다

2026-02-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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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 상대 손해배상 소송 4년 8개월 만에 패소
병역 논란 이후 뺑소니 혐의까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안티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안티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사진은 뺑소니 사건 조사 당시. / 뉴스1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안티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사진은 뺑소니 사건 조사 당시. / 뉴스1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4일 오후 2시 김호중이 강모씨 등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이는 김호중이 소송을 제기한 지 약 4년 8개월 만에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

김호중은 지난 2021년 6월 인터넷에 본인의 병역 논란 등 부정적인 내용의 글을 올린 180명을 상대로 7억 64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인들은 2020년 불거진 김호중의 병역 논란과 관련해 온라인 상에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 등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중 측은 그간 이들의 행동이 상습성도 낮고 일회성에 그쳤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호중의 병역 논란은 2020년, 전 매니저와의 분쟁 과정에서 제기됐다. 강원지방병무청장이 김호중과 사적으로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강원지방병무청장은 병무청 자체 감사에서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호중은 2020년 8월 사회복무요원 선복무를 신청하면서 기초군사훈련은 복무 기간이 모두 끝난 뒤에 받겠다고 밝혀 특혜 논란이 재차 일었다. 병무청은 1년 이내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같은 해 9월 10일부터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한편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였다.

법원은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작년 12월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당초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김호중은 현재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다.

김호중 측은 작년 5월 상고를 포기하면서 징역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출소 예정일은 오는 12월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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