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자체 최고 시청률 찍더니 …2주 연속 '화제성' 싹쓸이한 한국 드라마
2026-02-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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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주연 '언더커버 미쓰홍' 화제성 1위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세가 계속되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모두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

'언터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이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언터커버 미쓰홍'은 비영어권 쇼 부문 5위에 오르며 상승 흐름을 탔다. 여기에 대한민국, 홍콩, 베트남 등 9개국에서 TOP 10(2월 4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월 1주 차 조사에서도 TV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화제성 정상에 올랐다.
시청률 면에서도 큰 성장세다. 1회 전국 기준 3.5% 시청률로 포문을 연 드라마는 지난 1일 방영된 6회에서 8% 시청률로 올라섰다. 최고 시청률은 9.2%, 수도권에서는 최고 10.4%까지 올라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박신혜의 활약이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서른다섯 살 증권감독관과 톡 쏘는 스무 살 말단 사원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매회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홍금보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드라마는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의 행방과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추적하는 홍금보의 언더커버 작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체가 베일에 싸인 '예삐'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곳곳에 심어진 복선과 단서들은 반복 시청을 부르는 장치로 기능한다. 여기에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한민증권의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 또한 서사의 밀도를 높이며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단순한 상사와 부하, 동료 관계를 넘어 각기 다른 사연이 얽히며 만들어내는 캐릭터 간 시너지도 관전 포인트다. 처음에는 경계심 속에서 마주했지만 점차 애틋한 워맨스를 쌓아가는 기숙사 301호 룸메이트들부터 한민증권 뒷방 부서에서 탈피해 성장 서사를 쌓아 가는 위기관리본부까지 매회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훈훈함을 전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신임 사장 신정우(고경표)가 홍금보의 위장 잠입 사실을 알고 제지하려 했지만, 단순한 걱정을 넘어선 또 다른 의도가 암시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촘촘한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언더커버 미쓰홍'이 앞으로 어떤 반전 이야기들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요즘 제일 재밌는 드라마" "이번 주도 존잼일 듯" "어떻게 기다려 빨리 주말 됐으면 좋겠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호응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7일 오후 9시 10분에 7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