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침묵의 살인자’ 석면 퇴출 총력~6억 6천만 원 투입

2026-02-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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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슬레이트 철거 대대적 추진… 160가구 주거 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붕 개량 병행… 3월 말부터 본격 해체 작업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석면 슬레이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급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완도군
완도군

완도군은 5일,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6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발암물질 걷어내고 안전을 덮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철거를 넘어선 ‘주거 복지’ 차원이다. 군은 ▲주택 118동 ▲비주택(창고·축사) 22동의 슬레이트를 제거하는 한편,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 20가구에 대해서는 지붕 개량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 3월 말부터 본격 철거

군은 오는 3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면적 조사 등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3월 말부터 전문 처리 업체를 투입해 안전하게 철거 및 해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석면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제로화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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