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코인 시장... 상위 1~20위 코인, 얼마나 떨어졌나 봤더니
2026-0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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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제외하고 모든 코인 하루 만에 두 자릿수 낙폭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주요 코인 가격이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위 암호화폐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루 기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낙폭이 30% 안팎까지 확대됐다.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와 대규모 청산이 겹치며 매도 압력이 거세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6만274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86% 하락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5.62% 급락했다. 단기 반등 시도는 이어지고 있으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2위 이더리움의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1857달러로 내려앉으며 하루 새 13.54% 하락했고,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33.94% 급락했다. 비트코인 대비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 특성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3위)와 USD코인(6위)의 변동성은 제한됐다.
4위 바이낸스코인은 612달러까지 밀리며 24시간 전 대비 11.75% 하락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9.17% 떨어졌다. 5위 XRP(리플)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1.21달러로 내려오며 하루 동안 18.75% 급락했고, 일주일 기준 하락률은 32.48%에 달했다. 
7위 솔라나는 7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새 18.08% 하락했고, 일주일 전 대비로는 36.13% 급락했다. 8위 트론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지만 24시간 기준 4.79%, 일주일 기준 8.77% 하락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9위 도지코인은 0.087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루 동안 15.76%, 일주일 동안 25.49% 하락했다.
10위 비트코인캐시는 4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61% 하락했고, 최근 일주일 동안 18.12% 내렸다. 11위 카르다노 역시 0.24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하루 15% 안팎, 일주일 기준 27%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12위 하이퍼리퀴드는 다른 알트코인과 달리 일주일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루 기준으로는 약세를 나타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13위 에테나 USD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격 변동이 제한됐다.
14위 유니스 세드 레오는 하루 동안 22% 넘게 급락했고, 일주일 기준으로는 25% 이상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15위 캐톤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지만 7일 기준 8% 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16위 체인링크는 7.87달러로 내려오며 하루 14.82%, 일주일 29.17% 하락했다.
17위 다이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격을 유지했고, 18위 모네로는 하루 25% 이상, 일주일 기준 38% 넘게 급락하며 상위권 코인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19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USD 역시 스테이블 코인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0위 스텔라는 0.14달러대로 내려오며 하루 12% 넘게, 일주일 기준 약 2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과매도 국면인지, 아니면 중기 하락 추세의 시작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코인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단기 가격 흐름보다 유동성 회복 여부와 매크로 환경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