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파트 부실시공 원천 봉쇄~ ‘5단계 정밀 검증’ 시스템 가동

2026-0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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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성과… 2025년 1만 9천 세대 품질 업그레이드
기초부터 사후 점검까지 시기 5단계 세분화… 하자 분쟁 사전 차단 총력
시공·구조 등 9개 분야 전문가 투입… 건설 현장 견실 시공 유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막고 하자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동 중인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한 육안 점검을 넘어 공사 진행 단계별로 5차례에 걸친 정밀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주거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공동주택 품질점검
공동주택 품질점검

전남도는 지난해 품질점검단 운영을 통해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총 1,043건의 품질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 전문가가 짓는 것처럼 꼼꼼히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건축, 시공, 안전, 구조 등 9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을 운영해 왔다. 이들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공사가 놓치기 쉬운 기술적인 결함을 찾아내고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단순 점검 방식을 탈피, 점검 시기를 ▲기초 ▲골조 ▲사전방문 전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 등 5단계로 세분화했다. 건물이 다 지어진 뒤에는 고치기 힘든 골조나 바닥 내부 등을 공사 중에 미리 바로잡기 위함이다.

◆ 선제적 행정으로 분쟁 예방

이러한 선제적인 품질 관리는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 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점검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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