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맞이 성금·복지사업비 19억3천8백만 원 지원

2026-0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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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취약계층 1만1천300세대 특별생계비…복지시설 32곳 사업비 지원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이 6일 오후 2시40분 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2026년 설맞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시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이 6일 오후 2시40분 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2026년 설맞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산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나눔으로 마련된 성금과 복지사업비 총 19억3천8백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6년 설맞이 성금 등 전달식’을 열고, 저소득·취약계층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지원 내용을 밝혔다.

이번에 전달되는 성금은 ▲저소득·취약계층 특별생계비 12억 원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비 7억3천8백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명절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별생계비 12억 원은 부산 지역 저소득·취약계층 1만1천300세대에 세대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또 동구와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2곳에는 명절 위문품을 지원해 쪽방 거주민의 명절 나기를 돕는다. 해당 지원은 각 구·군과 현장 상담소 추천을 통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돌봄·건강·환경·장애인·노인·이주민 지원 등 지역 현장에서 주민 삶을 직접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32곳에는 총 7억3천8백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설 명절 이후에도 일상 돌봄과 지역사회 회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141억9천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목표액 108억6천만 원을 초과 달성해 나눔온도 130.7도를 기록했다. 대규모 재난이나 특정 계기 없이도 목표 온도를 넘긴 것은 일상 속 기부 문화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많은 마음이 모인다는 사실을 매번 실감한다”며 “이번 설 명절 지원이 취약계층에는 안심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연대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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