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시야 뻥 뚫렸다”~ 함평군 월야면 자율방재단, 봄맞이 구슬땀
2026-02-0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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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주요 도로변 가로수 정비 나서… 교통사고 위험 요인 사전 제거
굴삭기 등 장비 동원해 안전 확보 총력… 주민 불편 해소 앞장
김풍식 단장 “주민 안전 위해 힘 보탤 수 있어 기뻐”
박승이 면장 “지역 안전 위한 헌신에 감사… 민관 파트너십 강화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함평 월야면 도로변이 한결 시원해졌다. 무성하게 자라나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던 가로수들이 말끔하게 정리되면서다. 지역 안전 지킴이를 자처하는 ‘자율방재단’의 숨은 땀방울 덕분이다.
함평군 월야면은 지난 6일 월야면 자율방재단(단장 김풍식)이 면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 일대에서 봄맞이 가로수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 안전모 쓰고 굴삭기 동원… “안전이 최우선”
이날 방재단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여 안전모를 착용하고 경광봉을 흔들며 차량 통행을 유도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사람의 힘만으로는 정비가 어려운 구간에는 굴삭기 등 전문 장비를 투입해 가지치기 작업의 효율을 높였다.
이번 활동은 봄철을 맞아 무성해진 나뭇가지가 도로 표지판이나 신호등을 가려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인 ‘현장 봉사’
김풍식 단장은 “평소 가로수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단원들과 의기투합해 현장으로 나왔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이웃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이 월야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월야면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