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금가격이 폭등한 4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6-0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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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한 돈 기준 순도별 금가격 공개

국내 금시세(금값)가 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8일 국제 선물 금시세가 트로이온스당 5010달러를 넘어 5068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이러한 강세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위기 고조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 심리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 ▲기술적 반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즉각적인 원인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 상태다.
이란은 미국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중동 전역의 목표물에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지난주 양국 간 회담에서 이란은 핵연료 농축 중단 요구를 거부했고, 이러한 긴장 상황은 금의 안전자산 매력을 극대화하며 아시아 시장 초반부터 강력한 매수세를 유인했다.
둘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1일(현지 시각)에 발표될 미국 1월 고용 보고서와 13일의 물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1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금 매입을 확대하며 탄탄한 수요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이다.
셋째로 일본의 정치적 상황 변화도 변수로 작용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선거 압승으로 인해 일본 내 완화적인 재정 정책이 이어지고 엔화 가치 하락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인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실물 자산 수요를 부추겼다.
마지막으로 최근 가격 급락 이후 나타난 기술적 회복과 저가 매수세의 유입을 들 수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금값이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판단하에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불안한 국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국내 금 시장에도 상승 압력으로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103만 7000원 / 매도가 86만 5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63만 58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9만 3100원
백금 : 매입가 43만 원 / 매도가 34만 9000원
은 : 매입가 2만 2210원 / 매도가 1만 34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103만 6000원 / 매도가 86만 6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63만 6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9만 3600원
백금 : 매입가 43만 원 / 매도가 33만 9000원
은 : 매입가 2만 2110원 / 매도가 1만 291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