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2026년, 준비한 변화가 결실…구민 체감 성과로 보답”

2026-02-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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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이음 정차·신청사 착공…임기 성과와 남은 과제
- 직통민원 4,800건 처리…현장 중심 생활밀착행정
- 균형발전·교통개선·관광 전환으로 해운대 미래 준비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2026년 구정을 맞아 2월 9일 오후 본지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결실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변화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해운대구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2026년 구정을 맞아 2월 9일 오후 본지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결실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변화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해운대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2026년 구정을 맞아 2월 9일 오후 본지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결실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변화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임기 성과로 KTX-이음 신해운대역·센텀역 정차 확정과 해운대구 신청사 착공 등을 꼽는 한편, 남은 기간 반여·반송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균형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를 돌아보며 “일상 행복을 높이는 생활밀착행정과 해운대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KTX-이음 정차 확정과 관련해 “구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착공한 해운대구 신청사는 2027년 주민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좌동 그린시티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에 대해서는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랜 갈등 사안이었던 해운대해수욕장 바다마을 포장마차촌 정리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통과 유예기간을 통해 질서 있게 마무리한 사례”로 평가하며, “진정성 있는 행정이 현장을 바꾼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행정 철학과 주민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의 불편·불만·불안을 줄이기 위해 생활밀착행정을 전개해 왔다”며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통해 2년간 4,800여 건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처리했다”고 밝혔다.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복합 민원이나 장기 과제도 미루지 않고 현장 방문과 면담을 통해 해결해 왔다는 설명이다.

주민들이 체감한 변화로는 구정의 방향성 자체가 ‘구민 중심’으로 전환된 점을 들었다. 그는 “취임 직후 의전을 최소화하고, 보고와 결재 방식을 유연하게 바꿔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며 “행정 홍보보다 구민의 삶과 이야기를 앞세웠다”고 말했다.

관광도시 전략과 관련해 김 구청장은 “해운대는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해운대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운대스퀘어를 중심으로 미디어·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관광공간을 조성하고, 송정 해양레포츠빌리지 등 해양레저 콘텐츠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만덕~센텀 대심도 개통은 해운대 교통난 해소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함께 종합 교통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장기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에 이어 반송터널, 급행철도 등 주요 교통 사업의 성과도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해서는 “2025년 말 기준 공약 70건 중 55건을 완료해 공약이행률 88.6%를 달성했다”며 “대규모 사업은 임기 내 완공이 어려운 만큼,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행 궤도에 올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임기 동안의 최우선 과제로는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과 함께 반여·반송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꼽았다. 김 구청장은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026년은 해운대의 변화가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말이 아닌 결과로, 계획이 아닌 완성으로 구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사계절 아름다운 바다와 활기찬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의 도시”라고 한 문장으로 소개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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