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 안방극장 등판…'첫방' 전부터 호화 캐스팅으로 들썩이는 한국 드라마
2026-0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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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포스터 공개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3월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0일 공개된 포스터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암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하정우는 2007년 MBC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하정우가 선택한 드라마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더해진다. 여기에 임수정 역시 5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다. 두 거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흥미가 높아진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상상과는 다른 '건물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꿈꾸는 '건물주'가 됐지만, 기수종(하정우)의 현실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하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끝에 손에 넣은 결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갓물주'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 그의 책상 위에는 각종 체납·연체 고지서와 대출금 독촉장이 산처럼 쌓여 있다.

그의 뒤편에는 유일한 희망이자 마지막 버팀목인 3층짜리 낡은 세윤빌딩이 자리한다. 재개발만을 바라보며 버텨온 기수종은 세윤빌딩마저 넘어갈 위기에 놓이자, 죽기 살기로 건물을 지키기 위한 사투에 나선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려 할수록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고,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빚더미 위에 선 기수종의 위태로운 모습은 그가 과연 어디까지, 무엇까지 감수하며 건물을 지키려 할지 궁금증을 키운다.
포스터를 가득 채운 "당신도 건물주가 되고 싶습니까?"라는 카피는 건물주가 된 이후 오히려 벼랑 끝에 내몰린 주인공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건물을 지키기 위한 그의 처절한 싸움을 둘러싼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그 안에서 하정우가 선보일 강렬한 연기를 예고한다.


하정우는 건물을 마련한 뒤 빚더미에 오른 가장 '기수종' 역을 맡았다. 어떻게든 건물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수종의 현실을 처절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임수정은 하정우와 부부 합을 선보인다. 위기의 순간에도 오히려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상황을 헤쳐 나가는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으로, 예상 밖의 흐름을 만들어내며 극의 전개에 풍성함을 더한다.
김준한과 정수정은 극 중 기수종, 김선 가족과 가까운 사이의 부부로 등장한다. 이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보일 예정이다. 기수종의 절친 '민활성' 역을 맡은 김준한은 성공을 향한 강한 욕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정수정은 부동산 큰손 어머니를 둔 '전이경' 역으로 분해, 겉보기에는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내면에 결핍을 안고 있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심은경은 미스터리한 리얼캐피탈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에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배우로 입지를 다진 심은경이 보일 또 다른 얼굴에 기대감이 모인다.
예비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대한 호응을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진짜 하정우 드라마 오랜만이네" "기대되는 조합이다" "캐스팅 미쳤군" "흥미진진하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응원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3월 14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