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D-200 ‘여수세계섬박람회’, 인류의 미래 묻고 ‘섬’에서 답을 찾다

2026-02-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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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개막… 세계 최초 ‘섬’ 주제 국제행사, 기후위기 해법 등 모색
25개국·3개 국제기구 참여 확정 ‘순항’… WHO·유니세프 등 글로벌 공감대
여수 365개 섬의 정체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준비 공정률 50% 돌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해수면 상승, 그리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해답을 ‘섬’에서 찾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행사장 조감도
주행사장 조감도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조직위원회는 개막 200일을 앞두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 세계가 주목하는 ‘섬의 가치’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본, 프랑스, 케냐 등 25개국과 WHO,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여를 확정 지었다. 당초 목표했던 30개국 유치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섬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방증한다. 조직위는 오는 3월 말까지 최종 참여국을 확정하고, 전시 콘텐츠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주제관 조감도
주제관 조감도

◆ 왜 여수인가?… 검증된 역량과 시민의 힘

여수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한 도시이자,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갖춘 최적의 개최지다. 여기에 관 주도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민 주도형 박람회’라는 점이 차별화된다. 범시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 홈스테이, 섬 교류 활동은 행사의 내실을 다지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여수 섬 전경(적금도)
여수 섬 전경(적금도)

◆ 미래를 잇는 4개 권역의 파노라마

행사는 돌산 진모지구(주행사장)를 비롯해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4개 권역에서 펼쳐진다. 주행사장에는 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관과 섬미래관 등이 들어서며, 부행사장인 섬 지역에서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재 주행사장 기반 조성 공정률은 50%를 넘어섰으며, 조직위는 오는 7월 주요 시설 완공 후 8월 시범 운영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 관광 휴양 도시로 도약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200일 동안 빈틈없이 준비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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