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인증 표기 온열매트 사용 후 영유아 화상 주장 확산… 리콜·안전공지 부재 논란

2026-02-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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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매트 케이블 단자 발열 의심 사례 공유… “2도 화상” 사진 게시
인증번호 중복 사용 의혹·A/S 조건 갈등까지… 제조사·플랫폼 대응 주목

온열매트 사용 후 영유아 화상 주장 확산… 리콜·안전공지 부재 논란 / Ai  생성 이미지
온열매트 사용 후 영유아 화상 주장 확산… 리콜·안전공지 부재 논란 / Ai 생성 이미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캠핑용 온열매트를 사용하던 영유아가 화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안전을 기대하고 구매한 제품에서 화상 피해가 제기됐는데도 위험성 안내나 리콜 등 후속 조치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는 양상이다.

회원 수 약 100만 명 이상 규모의 한 캠핑 중고거래 커뮤니티에는 최근 “G6(가칭·모델명) 케이블 단자 발열로 아이가 2도 화상을 입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피부가 붉게 손상된 사진이 첨부됐고, 작성자는 댓글에서 “수포가 생기고 진물이 났다”며 “업체가 환불은커녕 소비자원 언급만 해도 협박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용 중 특정 부위 과열 가능성과 함께 영유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출처:제보팀장)

논란의 또 다른 축은 ‘KC 인증’ 표기다. 국내 대형 쇼핑 플랫폼에 게시된 G6(가칭) 판매 페이지에는 “KC 안전인증 취득” 문구와 인증번호가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동일 업체의 다른 모델(G7, 가칭)에도 같은 번호가 표기됐다는 주장과 함께, 제품군이 다른 온열 액세서리(스카프, 가칭)에서도 동일 번호가 사용된 정황이 거론되며 인증번호의 적용 범위와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인증번호가 실제로 어떤 품목에 어떤 조건으로 부여됐는지, 판매 페이지 표기가 정확한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후 서비스(A/S)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제조·판매사로 알려진 B사(가칭)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유상 교체 비용을 안내하고, 교체 후 보증이 없다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소비자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들은 “화상 등 안전 이슈에 대한 사과나 위험 안내보다 비용 부담이 먼저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판매 중개 플랫폼의 책임을 묻는 의견도 나오지만, 플랫폼이 어떤 기준으로 안전 공지와 판매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지 공개된 설명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현재까지 본 사안과 관련해 제보팀장 측은 B사(가칭)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비자 안전 이슈는 사실관계 확인과 신속한 안내가 핵심이다. 제품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제조·판매사와 유통 플랫폼, 관련 기관이 사고 원인과 인증 표기, 유통 중단·리콜 여부, 소비자 구제 절차를 투명하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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