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초대시장 출마…통합 책임지겠다”
2026-0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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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마문서 '5극3특 실행 모델' 강조...'충청판 실리콘밸리' 비전 제시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으로 출범하게 될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번 출마를 “직함을 얻기 위한 선언이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방식을 바꾸는 선택 앞에서 그 결과에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출마문에서 “충남·대전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국가 성장축을 재배치하는 선택”이라며 “지방의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고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성과를 들고 서울로 향해야 했던 구조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재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돌파구가 없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지방주도 성장과 혁신 기반의 새로운 경제 구조”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 문제의식을 언급하며 “노무현의 질문이 오랜 시간 선언에 머물렀다면, 지금 이재명 정부에 와서 ‘5극 3특’이라는 국가 전략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충남·대전통합특별시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현장에서 증명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통합의 실행 책임자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은 20여 년 정치 여정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라며 “통합은 목적이 아니라 성장의 수단이며, 법과 제도·예산·행정·정치력이 동시에 작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비전으로는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제시했다.
그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와 KAIST 중심 연구역량, 충남의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제조 기반이 결합하면 연구-기술-사업화-글로벌 진출이 하나의 도시권에서 완성된다”며 “통합특별시 전역을 R&D 실증단지이자 규제 샌드박스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가 월급이 되고 배당이 되고 연금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통합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