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레머니' 이청용, 결국 울산 떠나고 다른 팀으로 이적

2026-0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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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이청용, 인천 유나이티드와 새로운 도전 시작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 레전드 이청용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들어갔다.

이청용 / 뉴스1
이청용 / 뉴스1

11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청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청용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은 전설적인 선수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EPL과 챔피언십(2부)을 오가며 176경기(17골 33도움)를 뛰었고, 보훔(독일 2부)을 거쳐 2020년 3월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복귀했다.

6시즌 동안 울산에서의 통산 기록은 161경기 15골 12도움이다. 그는 넓은 시야와 왕성한 활동량 등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청용은 K리그 통산 213경기에 출전해 26득점 2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청용  / 인천 유나이티드
이청용 /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은 "이청용은 국내외 무대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베테랑으로, 경기력은 물론 팀에 안정감과 리더십을 더해줄 선수”라며 “젊은 선수들과 성장과 팀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청용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청용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며 “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내겠다.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다만 지난 시즌 이청용은 '골프 세레머니'로 팬들의 비난을 받아온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이청용 골프 세레머니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청용 골프 세레머니 / 한국프로축구연맹

작년 말 경기 중 선보인 '골프 세리머니'가 신태용 감독을 저격했다는 논란을 낳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축구팬들의 비난이 계속 이어지자 이청용은 지난달 25일 "지난 시즌 중 내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낀다"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로서,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자필 편지를 끝으로 울산을 떠났다.

새로운 기로에 선 이청용은 인천과 함께 또 한 번 K리그를 누빌 예정이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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