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에 뜬 럭셔리 호텔”~ 2026 크루즈 시즌 화려한 개막

2026-02-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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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4만 7천 톤급 ‘자오상이둔’호 입항… 승객보다 승무원이 더 많은 ‘초호화’
올해 28척 예약 완료, 추가 문의 쇄도… 지역 관광업계 ‘들썩’
여수항만공사, 전남 관광자원 연계해 ‘글로벌 해양 관광지’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 밤바다의 낭만이 흐르는 여수항에 바다 위 럭셔리 호텔로 불리는 대형 크루즈선이 닻을 내렸다. 이를 시작으로 2026년 여수항 크루즈 관광 시즌이 활짝 열렸다.

자오상이둔호 여수항 입항
자오상이둔호 여수항 입항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1일 CM Viking사의 ‘자오상이둔(Zhao Shang Yi Dun)’호 입항을 알리며 본격적인 크루즈 손님맞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승객 1명당 승무원 1.2명, ‘VIP 서비스’

이날 입항한 자오상이둔호는 4만 7천 톤급 규모를 자랑한다. 눈에 띄는 점은 탑승 인원이다. 승객은 257명인 데 반해 승무원은 318명으로, 승객보다 승무원이 더 많다. 이는 소수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럭셔리 크루즈’의 형태로, 구매력이 높은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았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줄 잇는 입항 러시

여수항은 이번 첫 입항을 신호탄으로 올해만 벌써 약 28항차의 크루즈 입항 예약이 잡혀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도 추가 입항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실제 입항 횟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활기를 띤 항만 분위기를 전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글로벌 크루즈 유치를 통해 여수가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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