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원단, ‘느린학습자’ 지원 고도화~지역사회 ‘협력망’ 짠다
2026-02-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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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원사업 자문위 가동… 전문가·현장 의견 수렴해 내실 다져
유관기관 연계 및 홍보 전략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에 방점
최강님 단장 “전문가·보호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11일 ‘2026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1차 지역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업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따로 또 같이’ 만드는 변화
이번 회의의 화두는 ‘연대’였다. 참석자들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지원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원단 독자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인식 개선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유관기관 연계 강화 ▲사업 성과 공유 ▲홍보 전략 고도화 등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 현장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지원단은 파견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정비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박현옥 남부대학교 교수(초등특수교육과)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조기에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강님 단장은 “이번 자문위는 사업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아동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