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북신항 액체화학 기반시설 개선 ‘맞손’
2026-02-12 21:58
add remove print link
- 코리아에너지터미널·JC케미칼·울산에너지터미널과 MOU
- 에너지부두 5번 선석 효율화…체선율 완화·물동량 증대 기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울산 북신항 에너지부두 1개 선석의 활용 방안을 두고 항만 공공기관과 민간 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는 11일 공사 2층 다목적홀에서 코리아에너지터미널, JC케미칼, 울산에너지터미널과 함께 북신항 액체화학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신항 에너지부두 5번 선석의 활용도를 높이고, 액체화학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시설 개선을 골자로 한다. 특히 울산에너지터미널은 현재 타 부두 운영사의 선석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하역 작업에 제약을 받아온 상황이다. 이에 육상 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에너지부두 5번 선석을 중심으로 협의가 이어져 왔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부두 운영 효율화 및 공동 이용 체계 구축 ▲항만시설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산돼 있던 액체화학 관련 기반시설을 에너지부두 일대로 집적화함으로써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선박 체선율 완화와 물동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항 발전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