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예방·돌봄·출산’ 3박자 갖춘 건강 안전망 완성

2026-02-13 03:07

add remove print link

2026년 보건소 운영 로드맵 공개… 치료 중심에서 ‘생애 주기별 관리’로 전환
AI·IoT 기술 접목한 만성질환 관리 등 스마트 보건 행정 가속화
구복규 군수 “군민 건강 지표 실질적 향상 목표… 의료 사각지대 제로 도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026년을 ‘군민 건강 대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공공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사후 치료 중심이었던 기존 보건소의 역할을 넘어, 질병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출산 장려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중풍예방교실
중풍예방교실

화순군은 12일, 생애 전 주기를 책임지는 보건소 건강 증진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촘촘한 건강 안전망’이다.

◆ 스마트 기술로 만성질환 잡는다

고령화 시대의 가장 큰 위협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화순군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방문 건강 관리 전담팀 운영과 더불어,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어르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혈압과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 계층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조모임 원예치료
자조모임 원예치료

◆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통합 돌봄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의료·요양 통합 돌봄 서비스’는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 예방이 최선의 치료

이와 함께 금연 클리닉, 구강 보건실, 암 환자 자조 모임 등 예방 중심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해 암 관리 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자조 모임은 정서적 지지 기반을 제공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 인력이 협력해 군민의 건강 지표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건강한 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