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36년 만에 ‘의대 정원 100명’ 확보 쾌거~ “2028년 조기 개교 총력”
2026-02-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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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따라 신설 의대 몫 100명 배정 확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신호탄
시, 상급종합병원 설립 연계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완성 목표
조석훈 권한대행 “토론 중심 회의로 행정 속도전… 시민 체감 성과 낼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목포시가 36년을 기다려온 숙원 사업인 ‘의과대학 유치’가 마침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가 의대가 없는 지역에 신설 의대 정원 100명을 배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목포시는 2028년 조기 개교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지난 1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 ‘100명’이라는 숫자, 그 의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의대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2030년 신설 개교를 전제로 의대 정원 100명을 배정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는 그동안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고통받아온 전남 서남권 주민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목포시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단순히 학교를 짓는 것을 넘어 대학병원급인 ‘상급종합병원’ 설립까지 연계해 지역 내에서 진료부터 수술, 재활까지 모두 가능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남은 과제는 ‘속도’
정부는 2030년 개교를 전제로 했지만, 목포시는 의료 공백 해소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를 2년 앞당긴 ‘2028년 조기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대학 및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부지 확보, 예산 마련 등 실무적인 절차를 선제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실행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