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을 하루 새 7% 넘게 폭등하게 만든 소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6-0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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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과 기대감이 부른 XRP 급등, 안전성은 확보했나?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15일(한국 시각)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7.32% 오르며 1.51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대표 가산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6% 상승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성적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주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에서 퍼진 여러 소문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XRP가 전 세계 은행들이 돈을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를 대신할 수 있는 도구로 검토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퍼지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일본의 재무 장관이 XRP를 지지하는 회사인 에스비아이(SBI) 홀딩스를 돕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들은 아직 사실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거짓으로 드러나면 가격이 다시 빠르게 떨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리플사나 정부 기관에서 이 소문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는지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문만으로 가격이 상승한 건 아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말고 다른 코인들에 돈을 투자하기 시작한 것 역시 한몫했다.
비트코인이 아닌 코인들의 인기를 보여주는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하루 만에 24.14%나 올랐다. 이는 사람들이 조금 더 위험하더라도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코인을 사고 싶어 한다는 것을 뜻한다.
전체 시장이 매우 무서워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XRP는 이러한 투자 방식의 변화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
기술적인 분석을 보면 현재 XRP 가격은 1.5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만약 지난 7일 동안의 평균 가격인 1.49달러 위를 잘 지켜낸다면 가격은 1.55~1.60달러까지 더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 70 이상 과열·30 이하 침체)가 76.39로 과매수 상태라 가격이 갑자기 내려갈 수도 있다. 만약 1.49달러 아래로 가격이 내려가면 30일 동안의 평균 가격인 1.44달러까지 가격이 미끄러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지금 XRP의 가격은 사람들의 기분과 소문에 의해 많이 올랐다. 기술적으로는 힘이 강해 보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소식에 의존한 상승이라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
투자자들은 1.49달러라는 기준선을 계속 지켜내는지 그리고 SNS에서 퍼진 이야기들이 실제로 사실인지 차분하게 확인하며 투자해야 한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큰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