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지사 예비후보 “행정통합 선거셈법 개입, 이철우 지사는 통합단체장 불출마해야”

2026-02-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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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백년대계 문제에 선거 셈법 개입, 통합 진정성 의심...통합단체장 불출마로 진정성 입증하라”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기자간담히 자료 사진/이강덕 사무소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기자간담히 자료 사진/이강덕 사무소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전 포항시장)는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통합단체장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행정통합 이후에 그 결과가 경북도민의 피해로 돌아온다면, 누가 그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는 어디에도 없다”며 “행정통합추진이 정치적 속셈이 아닌 진정성에 따른 것이라면 경북도지사께서 통합단체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 전에 선행되어야 할 재정과 권한이양 문제에 대한 입장은 온데간데없이 허황된 장밋빛 전망과 20조원 지원이라는 사탕발림만 앞세우며 경북도민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지사가 우리 경북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행정가라면 정치 셈법이 아닌 책임 있는 행동으로 그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공감대 속에서 신중하게 추진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힌 이 예비후보는 “행정통합은 중앙과 지방의 권한 재편, 재정의 재배분, 그리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속도전’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계별 추진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도지사가 추진 중인 행정통합 속도전의 이면에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공학적 계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문제에 선거의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적 셈법이 개입되는 순간, 통합 추진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통합은 ‘정치적 결단’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라 ‘주민의 동의’로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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