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엔드서 3점 폭발…한일전 7-5 승리, 여자 컬링 ‘반전 드라마’

2026-0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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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엔드 2점 추격 허용했지만 10엔드 추가 득점으로 7-5 마무리
다음 경기는 중국전…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5분 6차전 예정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 3승째를 올렸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7대5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7대5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일본을 7-5로 이겼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패했으나 이탈리아와 영국을 연파하며 반등했고 4차전에서 덴마크에 3-6으로 패한 뒤 일본전 승리로 연패를 피했다. 지난해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도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가 이끄는 현 일본 대표팀과 맞붙어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바 있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설예은과 김수지가 4엔드 마지막 스톤 투구 때 밝은 표정으로 스위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설예은과 김수지가 4엔드 마지막 스톤 투구 때 밝은 표정으로 스위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한국이 잡았다. 2엔드와 3엔드에서 일본이 후공을 잡았지만 마지막 투구에서 실수가 이어졌고 한국이 한 점씩을 스틸하며 2-0으로 앞섰다. 4엔드에서 일본이 동점을 만들며 균형이 맞춰졌고 5엔드와 6엔드에서는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처는 7엔드와 8엔드였다. 한국은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득점 없이 끝냈다. 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서도 후공을 유지하며 다득점을 노리는 운영이다. 이어진 8엔드에서 김민지가 두 차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했고 한국은 3점을 한 번에 올리며 6-3으로 달아났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설예은과 김수지가 스톤 사이로 스위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설예은과 김수지가 스톤 사이로 스위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은 9엔드에서 2점을 만회하며 6-5까지 따라붙었지만 한국은 10엔드에서 김은지의 마지막 투구로 1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5분 중국과 라운드로빈 6차전을 치른다.

유튜브, JTBC News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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