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장수천 악취 잡는다~저감시설 본격 가동

2026-02-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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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구 일원 황화수소 농도 0.5~1.0ppm 측정, 민원 해결 나서
악취차단수문 설치 완료, 3월 중 대기편승 저감시설 추가 설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도심 속 하천인 장수천 일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악취저감시설 작동 모식도
악취저감시설 작동 모식도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장수천 주변 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수천 토구 일원 악취저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장수천은 그동안 인근 하수 토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구가 해당 구역의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수치인 0.5~1.0ppm이 검출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르면 황화수소 농도가 0.3ppm 이상이면 누구나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이에 광산구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장수천 보도교 하부 토구에 악취차단수문 1개소를 설치해 하수구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았다. 이어 오는 3월 중에는 산책로를 따라 '대기편승 악취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 중에 남아있는 냄새까지 잡을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악취저감 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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