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남은 찬밥을 넣어보세요…알아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어요
2026-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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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냄새, 밥 한 숟갈로 잡아보세요
텀블러는 어느새 일상의 필수품이 됐다. 출근길 커피를 담아 나설 때도, 운동 후 물을 마실 때도 손에 쥐는 것이 바로 텀블러다. 하지만 아무리 깨끗이 씻었다고 생각해도 뚜껑을 여는 순간 올라오는 묘한 냄새 때문에 고개를 갸웃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텀블러에 남은 퀴퀴한 잔향이 신경 쓰였다면 의외의 재료를 한번 떠올려보자. 바로, 남은 찬밥이다.

세척한 텀블러에서 냄새가 날 경우 텀블러 안에 밥 한 숟가락을 넣는다. 여기에 따뜻한 물을 3분의 1 정도 채운 뒤 뚜껑을 닫고 약 1분간 흔들어준다. 밥에 포함된 전분 성분이 물에 풀어지면서 텀블러 내부 표면에 닿고, 이 과정에서 냄새를 흡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후 뿌옇게 변한 물은 버리고, 깨끗한 물로 텀블러를 여러 번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특별한 세정제를 추가하지 않아도 비교적 간단하게 냄새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참고로 꼭 찬밥이 아니라 일반적인 밥을 사용해도 무관하다.
텀블러에 커피나 차를 자주 담아 사용하는 경우, 미세하게 남은 침전물이나 향이 냄새의 원인이 되기 쉽다. 밥으로 텀블러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이같은 상황에서 시도해 볼 만한 생활 속 팁이다. 찬밥을 이용할 경우 애매하게 남은 밥을 그냥 버리는 대신 새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 다만 언제나 주기적인 기본 세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점은 유의하자.
텀블러 사용은 일상에서 필요한 일이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카페에서는 텀블러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해 경제적이다.

다만 텀블러는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어 건강에 해롭다. 특히 고무 패킹이 있는 뚜껑 부분은 분리 세척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틈 사이에 음료가 남아 있으면 각종 냄새의 원인이 되기 쉽다.
기본적인 텀블러 세척법도 함께 기억해두자. 사용 직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 잔여물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는 중성세제를 사용해 내부와 뚜껑을 세척한다. 베이킹소다를 텀블러의 따뜻한 물에 풀어 두었다가 헹구는 방법이나, 식초를 희석해 사용하는 방법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금속 재질에 따라 산성 물질을 장시간 방치하면 표면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해 흠집이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매일 사용하는 텀블러가 쾌적해야 물 한 모금, 커피 한 모금도 더 기분 좋게 느껴진다. 냄새 때문에 사용을 망설이기보다 집에 남은 찬밥 한 숟가락으로 간단히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팁이 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