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사다 논 부직포 행주, 가위로 잘라보세요…진작 왜 안 했나 후회됩니다

2026-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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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행주를 현명하게 쓰는 3가지 방법!

사은품으로 받아 주방 한구석에 방치됐거나 대충 쓰고 버려졌던 부직포 행주가 한 끗 차이의 아이디어로 완벽한 '살림 효자템'으로 거듭난다. 단순히 물기를 닦는 용도를 넘어, 적절히 자르고 전용 세제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고가의 청소 도구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채널 '코코네'에서는 부직포 행주를 100% 활용해 주방과 집안 곳곳의 묵은 때를 제거하고 청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방법을 정리했다.

부직포 행주를 자르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부직포 행주를 자르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직포 행주를 용도에 맞게 소분하는 것이다. 큰 행주를 그대로 쓰기보다 반으로 자르고, 다시 여러 번 잘라 작은 조각으로 만들면 필요한 만큼만 알뜰하게 꺼내 쓸 수 있다. 이렇게 자른 부직포 조각은 별도의 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상황에 맞춰 활용한다.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첫 번째 활용법은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를 제거하는 전용 세미 수세미를 만드는 것이다. 주방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대 2의 비율로 섞은 뒤, 물을 약간씩 부어가며 적당한 농도를 맞춘 세제를 준비한다. 이 세제에 잘라둔 부직포 조각을 넣어 성분이 충분히 스며들게 하면 강력한 청소 도구가 완성된다.

싱크대 상판이나 인덕션 청소에 이를 활용하면 부직포 특유의 약간 거친 질감이 마찰력을 높여 청소 효과를 살려준다. 또한 극세사처럼 부드러운 성질도 있어 표면에 흠집을 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부직포 행주를 용기 안에 말아 넣은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부직포 행주를 용기 안에 말아 넣은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말아넣은 부직포 행주에 구연산수를 붓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말아넣은 부직포 행주에 구연산수를 붓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두 번째 방법은 구연산수를 활용해 스테인리스와 가전제품 내부를 살균·세척하는 것이다. 부직포 행주를 작게 잘라 돌돌 말아 용기에 넣은 뒤, 따뜻한 물 500ml에 구연산 한 큰술을 섞어 만든 구연산수를 부어준다. 행주에 액체가 충분히 스며들면 수도꼭지, 싱크대 수전, 샤워기 등 스테인리스 제품의 얼룩을 닦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구연산수가 배어든 행주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돌린 뒤 내부를 닦으면 그 자체로 훌륭한 세제 겸용 수세미가 돼 찌든 때를 쉽게 없애준다.

냉장고 청소 시에도 이를 활용하면 냄새 흡수와 곰팡이 발생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구연산은 산성이므로 청소 후에는 반드시 맹물로 적신 행주로 다시 닦아 산성이 잔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직포 행주에 린스를 묻히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부직포 행주에 린스를 묻히는 모습. / 유튜브 '코코네'
부직포 행주. / 유튜브 '코코네'
부직포 행주. / 유튜브 '코코네'

마지막은 린스를 묻혀 가구와 거울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린스에는 코팅 성분이 있어 거울을 닦으면 먼지가 덜 쌓이고 얼룩 생성을 방지해준다. 원목 가구 역시 린스로 닦아내면 먼지 흡착을 줄여 청소 주기를 길게 해주고 은은한 광택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이때 일반 걸레를 쓰면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날 수 있지만, 부직포 행주는 질감이 매우 부드러워 민감한 가구나 가죽 제품도 손상 없이 안전하게 닦아낼 수 있다.

사은품으로 받은 부직포 행주 두세 개만 잘 활용해도 별도의 큰 비용 없이 오랫동안 집안 청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유튜브, 코코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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