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선거전 본격 점화...첫날 7명 예비후보등록, 선거운동 돌입

2026-02-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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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에 돌입

경북 포항시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했다. 예비후보등록 첫날 국민의힘 소속 7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각 후보 측 제공
경북 포항시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했다. 예비후보등록 첫날 국민의힘 소속 7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각 후보 측 제공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황태진 기자=경북 포항시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했다.

예비후보등록 첫날 국민의힘 소속 7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총 11명의 후보군이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심사 방향에 따라 1,2차 컷오프 등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선거운동전이 시작된 것이다.

■공원식,“기업이 살아야 포항이 산다”

공원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덕수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에 참배한 뒤,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그는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침체가 기업 전반의 위기로 확산되며 일자리와 상권, 인구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이 살아야 포항이 살 수 있는 만큼 산업 구조와 현장을 정확히 이해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포항은 경제 위기를 다시 시험할 여유가 없고, 준비되지 않은 대응은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책임 있는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 예비후보는 2017년 지진 당시 포항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특별법 제정과 피해구제 지원을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포항시내 약 11만 가구가 약 4천 9백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경북관광공사 초대 사장,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평생 지역민과 함께 사회단체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적 활동을 이어왔다.

공 예비후보는 “위기의 포항을 지켜낸 경험을 바탕으로 심각한 불황을 넘어 포항의 재도약을 이루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히고, 예비후보 등록 후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소재 포스코 나눔의집을 찾아 무료급식봉사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김병욱, “포항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 북구 장량동 두산위브 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포항의 새로운 길과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포항미래캠프’로 명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1층에 마련한 것을 두고 “선거사무소가 후보와 지지자, 선거운동원들만의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 카페처럼 시민들이 언제든지 문을 열고 바로 들어올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포항미래캠프에서 시민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은 지금 산업 구조 전환과 도시 재설계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기존의 방식으로는 전대미문의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 산업, 교통, 의료, 교육,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포항의 도시 구조를 원점에서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미래캠프는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되며, 시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 열린 정책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사무실 내부에는 시민 누구나 직접 의견을 남길 수 있는 ‘포항 미래 마당’을 마련해 시민들이 포항의 문제와 해결책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과 직장인들이 편하게 머물며 토론할 수 있는 ‘포항 미래 테이블’을 만들어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에도 부담 없이 들러 정책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고, 캠프 입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익명 제안함’을 비치해, 익명으로도 정책 제안을 할 수 있게 했다.

모든 제안은 검토 후 캠프 공식 채널을 통해 답변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캠프 내부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 공간도 마련해, 정치가 지역경제와 분리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미래캠프는 후보가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머무는 공간”이라며

“정책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충운, “포항의 미래 지도, 시민의 미래 삶을 새롭게 그릴 것”

문충운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을 마친 후 “지역경제가 비상국면에 놓인 만큼 포항시장에 당선되면 모든 역량을 투입해 포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 등 ‘리셋 포항’을 통해 포항의 미래 지도와 시민의 미래 삶을 새롭게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증흥로 301(1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문 예비후보는 미국의 세계적 명문인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화학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화학과 BK21 연구교수 등을 지내는 등 포항의 미래산업인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바이오, 신약, 신소재 등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시대적 과제인 디지털 전환과 해운항만 등에 대한 남다른 경험과 식견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대기, “젊고 역동적인 포항, 경청하는 시장 되겠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시장에 출마하는 이유는 포스코를 살리고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며 “포스코 창업 1세대의 아들인 ‘철의 아들’ 박대기가 철강산업을 회복시키고 미래산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쌓은 경험과 중앙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항을 다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죽장면 두마리에서 호미곶까지 3박 4일간 동서 도보 횡단을 진행한 이후, 산업과 민생 중심의 정책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포스코 경쟁력 회복과 철강·이차전지·수소산업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산다”고 강조해왔다.

또한 “기한 없는 공약은 의미가 없다”며 1개월·6개월·1년·3년 단위의 기한 제시형 공약 관리를 통해 ‘민생 속도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관리원 간담회와 새벽 거리청소 현장 참여 등을 통해 “현장을 모르면 정책도 공허하다”며 속도·현장·민생 중심 시정을 약속했다.

■박승호, “포항 위기, 첫날부터 능숙한 행정력으로 타개”

박승호 예비후보는 이날 첫 번째로 등록을 하며 “포항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 포항은 위기 앞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시민이 체감할 변화가 즉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오전 10시 충혼탑을 참배하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철강산업의 위기, 구도심 상권 붕괴, 아파트 미분양이 한꺼번에 겹치며 포항 경제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청년들이 일자리와 미래를 찾아 도시를 떠나고, 53만을 바라보던 인구가 48만대로 내려앉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 포항은 시행착오를 감당할 여유가 없다. 첫날부터 능숙하게 행정력을 앞세워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현장을 아는 사람, 위기에서 답을 찾아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일이든 첫 경험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정은 실험이 될 수 없다”며 “경험은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신뢰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경쟁력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이라며 “철강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구도심 상권을 되살리며,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전환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삶이 흔들리는 지금, 경험 있는 시장만이 빠른 시일 내에 포항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며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풀어내는 시정으로 시민의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 재도약, 실행으로 증명하겠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포항은 지금 위기이자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면서 “말이 아닌 실행으로 포항의 재도약을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선거에 올인하기 위해 19일에 12년간 몸담아 온 경북도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지난 2014년 제10대 도의회 입성 이후 11대와 12대까지 3선을 지낸 그는 교육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과 운영위원장, 제12대 전반기 부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도의원’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는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었지만, 이제는 포항의 내일을 직접 책임지는 자리로 가야 할 때”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시민 앞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핵심 기조로 ‘내 일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을 제시하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산업과 일자리 중심의 시정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철강산업 재건과 산업용 전기요금 개혁, 신산업 전환 기반 구축, 골목상권 회복 등 “포항이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부터 만들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근거로 정책을 설계하고 예산으로 실현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박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민생 현장을 찾는 ‘현장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산업현장, 통학 안전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공약과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문제는 산업과 도시, 시민의 일상이 혼재돼서 흔들리는 복합 위기”라며 “한 영역만 건드려서는 해결되지 않는 만큼, 산업의 활력을 시민의 생활로 연결하는 통합 시정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여전히 가능성이 큰 도시이며, 필요한 것은 방향과 실행력”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기준으로 시정을 재설계하고, 포항이 다시 뛰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안승대, "행정경험과 중앙부처 인맥 활용해 고향 발전 이루겠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공직 정년을 5년 남기고 고향 포항을 울산만큼 발전시켜 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 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중앙부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고향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한 “철강산업의 재도약, AI·로봇·방위산업 등 신산업육성, 글로벌기업의 투자유치는 물론, 포항의 산업을 한 차원 끌어 올리겠다고.”고 밝혔다.

안승대 예비후보자는 포항 송도에서 태어나 송도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을 졸업했으며 포항에서 해병대를 전역했고, 행정안전부, 세종특별자치시, 서울특별시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21일 대경일보 6층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나서게 된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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