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9급 신화’ 조승환,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1호’ 등록~ “현장이 답이다”

2026-02-20 19:32

add remove print link

33년 서구청 지킨 ‘행정의 달인’… 가장 먼저 출사표 던져
“책상머리 행정은 가라”… 탄약고 부지 AI 메카 조성 등 굵직한 공약 제시
서구 연금제·소상공인 지원국 신설 등 ‘민생 올인’ 선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서구청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조승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20일 오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마치고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다.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국장까지 오른 그의 33년 행정 내공이 서구의 지도를 바꿀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승환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0일 오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승환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승환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0일 오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승환 예비후보 제공

조 예비후보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그는 서구 기초단체장 후보 중 ‘1호’로 등록하며 강력한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광주의 심장인 서구가 정체된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서구 대혁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9급 공무원에서 구청장 도전까지… ‘서구판 미생’의 완생기

조 예비후보의 이력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하다. 서구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총무, 복지, 경제문화, 의회사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책상 위 서류보다는 현장의 땀 냄새를 더 잘 아는 ‘실무형 리더’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는 “행정의 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33년간 서구 곳곳을 누비며 파악한 행정의 급소와 주민들의 애환을 이제는 구청장의 권한으로 시원하게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당선 즉시 ‘민생혁신 추진단’을 꾸리겠다는 약속도 현장 중심 철학의 연장선이다.

◆탄약고 부지에 AI 심고, 어르신 지갑 채운다

이날 조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서구의 미래 먹거리와 복지를 아우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광주 역세권 개발과 탄약고 이전 부지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메카’ 조성안이다. 해묵은 과제를 최첨단 산업 단지로 탈바꿈시켜 서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복지와 민생 대책도 파격적이다. ▲서구 연금제 도입 ▲어르신 일자리 1만 개 창출 ▲서구청 내 소상공인 지원국 신설 등을 통해 무너진 골목 상권과 노후 불안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 “누구보다 서구를 잘 아는 사람”… 바닥 민심 훑는다

조 예비후보는 “검증된 실무 능력과 추진력으로 구민과 함께 혁신의 기적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호 등록’이라는 상징성을 안고 출발한 조승환 예비후보. 그가 써 내려갈 ‘9급 신화’의 다음 챕터가 서구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