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밧줄 타고 올라간다... 구름 위에 우뚝 솟은 바위가 장관인 '등산 명소'

2026-02-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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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 덩어리로 이뤄진 '운암산'

구름 위에 우뚝 솟은 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숨은 국내 명소를 소개한다.

완주 운암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완주 운암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전북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운암산이다. 운암산은 대아저수지(대아호)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매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어 암릉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쪽 절벽은 깎아지른 듯한 수직 단애를 형성하고 있어 대아호와 어우러진 모습이 일품이다. 등산객 사이에선 저승 바위도 유명하다. 아찔한 낭떠러지 위에 솟은 바위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운암산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편도 2.75km에 달하는 등산로는 대아정 휴게소에서 출발한다. 대아호전망대를 거쳐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약 30~40분 올라가면 본격적인 등반 구간에 들어서는데, 수직에 가까운 바위 벽에 밧줄이 설치돼 있다.

완주 운암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완주 운암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밧줄을 위해 등산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정상까지 약 4시간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절벽 끝에 자리한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대아호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아래로는 탁 트인 광주 시내가 펼쳐지며,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영산강 너머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이 도심 건물들 사이로 비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작가들에게도 출사지로 인기가 높다.

운암산 인근에는 대아수목원, 완주전통문화공원, 하늘숲오토캠핑장 등이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완주 운암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완주 운암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운암산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상시 개방돼 있다. 다만 산림청 지침에 따라 봄·가을철에는 산불 조심 기간으로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다. 방문 전 완주군청 산림공원과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운암산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간선(순환01, 진월07, 첨단09, 송정19), 지선(운암92, 수완49, 임곡89 등)버스를 타면 도착할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 뒷길로 바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구글지도, 완주 운암산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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