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차로 음주운전하다 순찰차 치고 도주한 10대…현행범 체포

2026-02-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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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의 10대, 연쇄 사고 일으키고 도주하다 결국 체포

아버지 소유의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로고 (AI로 제작됨)
경찰 로고 (AI로 제작됨)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10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 군은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한 상가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를 치어 쓰러뜨리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A 군은 검문에 응하는 대신 순찰차 범퍼를 들이받고 다시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약 1km가량을 더 달아나던 A 군은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던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 군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군은 아버지 명의의 차량을 몰래 가지고 나와 술자리를 가진 뒤 직접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음주 경위와 사고 과정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자식 농사 망쳤네... 아버지 차 몰고 나가서 술 먹고 사고까지, 부모는 무슨 죄냐",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 10대라도 구속 수사가 마땅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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