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시세(금값) 전망] 글로벌 경제 상황·기술 분석 등 국제 금가격 영향 요인은?
2026-02-22 10:25
add remove print link
지난주 국제 현물 금가격 5104달러에 마감

금이 다시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자리를 잡으며 지난주 국제 현물 금가격이 지난 20일(이하 미국 시각)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0% 상승하며 5104달러로 마감됐다. 지지난주 종가인 5043달러보다 1.21% 올랐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대법원이 관세에 영향을 미치는 판결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린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10~15일 안에 협상을 완료하지 않으면 "정말 나쁜 일들"을 겪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실제로 카타르와 요르단 기지로 향하는 미국 군사 수송기와 공중 급유기가 급증했으며 두 개의 항공모함 타격 집단이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배치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험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금으로 이동했다.
대법원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사용해 보편적 관세를 부과했던 조치를 무효화했다. 이 판결로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미국 외 지역 구매자들에게 금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고, 투자자들은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을 매수했다. 미국 행정부는 법원의 제한을 피하고자 150일 동안 전 세계에 10% 관세를 일시적으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인도에서도 축제와 결혼 시즌의 강력한 수요가 안전 자산 선호 현상과 결합돼 24K 금 가격이 폭등했다. 멀티 커모디티 거래소(Multi Commodity Exchange, MCX)에서 4월 선물은 10그램당 15만8500루피(약 252만 원) 근처에서 거래되며 이전보다 1300루피 이상 올랐다.
FX리더스, 인베스팅닷컴 등 업계에 따르면 현물 금값은 지난주 중반 4988달러 지지선을 지켜낸 뒤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70 이상 과열·30 이하 침체) 74로 과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주요 저항선은 5111달러이며, 이 지점을 돌파하면 5124달러가 다음 목표가 된다. 반면 첫번째 지지선은 5083달러, 두 번째 지지선은 5069달러로 설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