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 “바이오헬스, 호남의 미래 먹거리로”~광주·전남 공동추진위 출범

2026-0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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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공동추진위 발대식
광주의 의료기기+전남의 백신·면역 결합… ‘저비용·강소형’ 융복합 모델 제시
“행정통합 연계 시너지 창출… 입법 및 정부 지정 총력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양 시·도는 수도권에 편중된 바이오헬스 산업 지도를 재편하고, 호남권을 대한민국 ‘제3의 전략축’으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통합 효과를 선도적으로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자리다.

◆광주 ‘의료기기’ + 전남 ‘백신·면역’… 최상의 시너지 노린다

양 시·도가 구상하는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는 광주의 강점인 ‘첨단 의료기기 산업(인공지능 기반 인체 이식형)’과 전남 화순의 특화 분야인 ‘백신·면역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모델이다.

기존 대규모 건설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 구축된 기반 시설을 고도화하고 연계하는 ‘저비용·강소형’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실증, 임상시험, 인허가,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 재정 부담은 줄이되 실효성은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김영문·강위원·선경 공동위원장 체제… 입법 전쟁 돌입

공동추진위원회는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선경 케이(K)-헬스미래추진단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여기에 지역 병원장, 연구기관장, 기업 대표 등 산·학·연·병 전문가 13명이 위원으로 합류해 전문성을 더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단지 지정의 법적 근거가 될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입법 대응과 대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협력 선언을 넘어 입법과 정부 지정을 향한 실질적인 행동의 시작”이라며 “광주와 전남이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호남권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도는 이번 공동추진위 활동을 기점으로 중앙부처 협의와 실행 과제 구체화에 속도를 내며,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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