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설렘 반 걱정 반? 이제 안심하세요”~전남도교육청, 집중 준비 기간 운영
2026-02-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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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4주까지 도내 모든 학교서 ‘새학년 집중 준비 기간’ 가동
교육과정 수립부터 안전 점검까지… 교사가 수업·학생에만 전념하도록 지원
김대중 교육감 “안정적 출발이 1년 농사 좌우… 현장 맞춤형 지원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다가오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 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를 ‘새학년 집중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가 안정적으로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3월의 분주함, 2월에 미리 잡는다"
통상 3월은 교육과정 수립, 학급 환경 미화, 학생 생활 지도, 각종 안전 점검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연중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다. 이로 인해 정작 가장 중요한 학생들과의 라포(Rapport·유대감) 형성과 수업 준비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2월 중에 이러한 행정적·실무적 준비를 선제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학교별 집중 준비 기간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교직원 간 만남과 소통 ▲체계적인 교육과정 수립 및 업무 분장 ▲학생 적응 프로그램 및 생활 지원 방안 마련 ▲노후 시설 개선 등 교육 여건 정비 ▲학교 내외 안전 위해 요소 사전 차단 등이다.
◆매뉴얼 보급부터 행정 업무 경감까지 ‘원스톱’ 지원
도교육청 본청 차원의 지원 사격도 이어진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매뉴얼을 보급해 업무 혼선을 줄이고, 교사들이 불필요한 행정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학교 업무 정상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또한, 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병남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새 학기의 안정적인 출발은 곧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첫 단추”라며 “선생님들이 오로지 아이들과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집중 준비 기간을 통해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교사들은 수업 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