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 BK21 성과포럼서 ‘학습형 연구대학’ 전환 본격화

2026-02-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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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단·대학원혁신사업 첫 통합 운영… 5단계 BK21 선제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대학원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단계를 넘어, 성과 분석과 환류를 통해 다음 교육·연구 전략을 설계하는 ‘학습형 연구대학’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 BK21 사업 성과를 대학 운영 전략에 직접 반영하는 통합 성과포럼이 처음으로 열리며 대학원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2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대학원은 지난 2월 23일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2025 전남대학교 BK21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 대학원생, BK21 교육연구단(팀)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BK21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5년 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2026년도 학사 운영과 연구 지원 체계에 환류(Feedback)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 운영 전략을 재설계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역사상 처음으로 교내 4단계 BK21 교육연구단(팀)과 대학원혁신사업의 성과를 통합해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포럼의 핵심 모델로 제시된 ‘대학원혁신–교육연구단(팀) 간 유기적 성과 결합’은 대학 본부의 제도적 지원이 개별 연구단의 연구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대, 충남대, 아주대, 경상국립대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도 참석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대 대학원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와 개선 과제를 바탕으로 2026년도 연구 지원 로드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추진될 ‘5단계 BK21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한 학생들에게 ‘CNU-1ST Competition’ 총장상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200여 명의 참석자가 2025년 핵심 성과물을 관람하고, 2026년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근배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공유된 성취는 전남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성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환류하는 과정을 통해 2026년을 대학원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고, 5단계 BK21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연구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대학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연구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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