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호남 누정원림 세계유산 등재 시동

2026-04-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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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호남학연구원, 24일 잠정목록 등재 위한 학술포럼 개최… '한국의 서원' 이을 세계적 문화유산 도약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선비들의 고결한 풍류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전통 누정원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본격적인 비상(飛上)을 시작한다.

◆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베이스캠프' 꾸린다

1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교내 인문대학 김남주기념홀에서 ‘호남 누정원림 잠정목록 등재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의 발주를 받아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이 심도 있게 수행해 온 ‘호남 누정원림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조사 연구’의 핵심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성공적인 등재를 위한 치밀한 전략을 구상하는 첫 공식 무대다.

◆ '한국 서원' 성공 사례 벤치마킹… 치밀한 전략 짠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구 성과 발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밀도 있는 식순으로 채워진다. 특히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누정원림을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역사문화경관'으로서 재조명하는 시간과 함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현황 및 방향성이 상세히 다뤄진다. 나아가 유네스코 등재의 까다로운 문턱을 넘은 '한국의 서원'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실제 신청서 작성과 추진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노하우까지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 "호남의 魂, 세계의 유산으로"… 학술적 공감대 형성 총력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호남 누정원림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 가능성, 그리고 남겨진 과제들을 매섭게 짚어본다.

조태성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교수는 “호남의 누정원림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의 정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체 불가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굳건한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세계유산 등재라는 거대한 쾌거를 이루기 위한 튼튼한 발판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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